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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월급통장 쪼개기'로 체계적인 현금흐름을 관리하자! (feat. 토스앱 활용)

by 경제적 성장을 목표로 하는 박깜콩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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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월급을 '통장쪼개기' 방법으로 관리해야하는 이유😅

매달 1번씩 들어오는 마약같은 월급
어떻게 관리해야할까?

공부를 마치고 사회생활을 한지 어느덧 4년차...
매달 들어오는 월급이 어디로 빠져나가고 얼마나 저축을 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물론 나에게도 계획이라는 것이 있었지만, 
구체적인 체계와 방법 없이

'무작정 아끼자!' 라는 계획은 한달이 채 지나기도 전에 
나도 모르는 소비를 하게되고, 한달에 내가 얼마를 쓰는지 조차 모르는
무대책-무계획 인간으로 살아온 것 같다.

내 월급은 어디로 사라졌나.jpg

2. 체계적인 월급 관리를 위해 필요한 통장종류 (feat. 토스뱅크 자산연동으로 관리하면 Best !)

제조업 산업에서 제품개발 프로세스 과정 중 '게이트(G)' 라는 용어가 있다.
제품개발기획 단계에서 목표했던 성능을 만족하면서 개발단계가 진행되고 있는지를
체크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개념을 적용시켜 'GATE1 ~ GATE5' 까지 5단계로
월급을 나누어 관리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1️⃣ [월급 통장]    Gate 1 : 월급이 들어오는 수입 통장 - 첫번째 관문!
2️⃣ [고정비 통장] Gate 2 :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고정비용을 처리하는 통장 - 두번째 관문!
3️⃣ [용돈 통장]    Gate 3 : 나의 용돈 통장
4️⃣ [저축 통장]    Gate 4 : GATE2, GATE3 통장에 이체를 하고 남은 저축 통장 
5️⃣ [비상금 통장] Gate 5 : 말그대로 비상금 통장! (월급의 3배 정도를 추천하나, 사회초년생의 경우 월급만큼만 넣어도 충분!!)

출입금이 가능한 5개의 계좌를 만들어야 하는데,
요즘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와 같은  인터넷은행을 활용하면 굉장히 편하다!
그리고 평소에 사용하던 1금융권 계좌를 이용하면 충분히 4~5개 정도의 계좌는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위 소제목에서 언급했듯이 4~5개나 되는 계좌들을 하나씩 관리하려면 이체할 때마다 앱을 켜야되는 번거로움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토스 앱에서 계좌를 연동한 후 각각의 계좌들의 별명을 붙여서 관리하면 한눈에 내 돈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

정말 토스는 최고다.

토스앱을 이용하면 계좌관리(자산관리)가 정말 편하다! (feat. 얼른깔자~)

 

3. 각 통장별 특성과 관리방법!

1️⃣[월급 통장] Gate 1 : 월급이 들어오는 수입통장

 월급통장에는 월급이 들어오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즉, 월급이 들어오고 난 뒤에 Gate 2~5 를 거치면 당연히 월급통장에 남아있어야하는 금액은 '0원'이다.

나같은 경우에는 월급 전날 급여명세서가 나오는데,  월급이 나오는 전날 저녁에
이번 한달 월급을 어떻게 나눌지 고민하고 액셀로 정리하는 편이다.

2️⃣ [고정비 통장] Gate 2 :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고정비용을 관리하는 통장!

 고정비 통장의 핵심은 매달 일정금액으로 나가는 통신비/인터넷사용료/관리비/보험료 등 과 같은 비용을
모두 고정비 통장계좌로 자동이체 신청을 하는 것이다.

가끔 보면 카드값은 A은행계좌에서 나가고 통신비와 보험료는 B은행계좌 그리고 인터넷사용료는 C은행계좌에서
나가게되면 매번 그 금액만큼 이체를 해야하는 번거로움과 동시에 가끔 해당계좌로 이체를 하지 않아 연체가 되는 경우에는
신용점수까지 내려가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통장쪼개기'를 하겠다는 마음을 먹었을 때 가장 귀찮지만 해야만하는 것이 나의 고정비용들을 가져가는 카드사/보험사/통신사 등 
각 회사에 계좌변경 신청을 하는 것이다.

위 과정을 모두 거친 후에는,
1번 월급통장 문단에서 언급했듯이 월급이 들어오기 전날 저녁에 다음달에 나갈 카드비/통신비/인터넷사용료/보험료 등과 같은 고정비를
Excel 로 정리하고 기록해두었다가 다음날 새벽에 월급이 이체되면 미리 계획해놓은 고정비 만큼을 이체시키고 또 한달간 열심히
일을 하면서 다음달 월급을 기다리면 된다.

3️⃣ [용돈 통장] Gate 3 : 한달동안 일상을 살면서 필요한 내 용돈을 관리하는 통장!
 
용돈 통장은 한달동안 살면서 사용해야하는 이발비, 의류 구매비, 생활비 등을 
이번달 월급, 목표저축액 그리고 고정비 등을 고려해서 내가 이번달에 쓸 수 있는 용돈을 정하는 것이다.

나같은 경우에는 회사에서 아침, 점심, 저녁을 해결하는 편이라 한달 내 용돈으로 이발비, 모임식사비, 전자제품 구매비 등
합쳐서 10~20만원 내외로 계획하고 사용하는 편이다.

4️⃣ [저축 통장] Gate 4 : 월급과 고정비 그리고 내 용돈을 제외한 돈을 모으는 통장

부자가 되려면 목표저축액을 세팅해놓고 나머지 고정비, 용돈 등을 나누어야한다는데, 사실 살다보면 
그게 쉽지 않고 사실 월급을 모아서(*Only 저축) 큰 부자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사회초년생의 경우 체계적인 월급관리를 통해
우선 목돈을 모으고 부동산이나 주식과 같은 투자자산을 공부한 후 투자가 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래달리기는 해야하는 상황에서 무리한 저축액을 고정해놓다보면 내가 이렇게까지 살아야하나? 라는 의문과 함께
보복성 소비를 하게되고, 한번 무너진 멘탈과 소비습관을 다시 잡는 것이 더 좋지않은 방향이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했듯이 월급통장 > 고정비통장 > 용돈통장 을 거친 후 남은 금액을 저축통장으로 이체하여
투자, 예금, 주택청약저축 등 나의 자산으로 만들 수 있는 곳에 저축을 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5️⃣ [비상금 통장] Gate 5 : 나의 한달 월급정도 되는 금액을 비상금으로 챙겨두는 것이 좋다.

 나의 부모님은 항상 "비상금통장에 일정정도 돈을 넣어두고 챙겨둬야 한다." 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그런데 나는 항상 비상금통장에 넣어둘 돈이 어딨냐면서 매번 하나의 통장에 내 돈을 모두 넣어두고
말을 듣지 않았다. 

그런데 사회생활을 3-4년정도 하다보니 연초, 월초에는 계획하지 않았던 돈들이 새어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면, 친구 결혼식 축의금이나 장례식 조의금 그리고 여행경비 등과 같은 금액 말이다.

계획하지 않은 돈을 저축통장에서 자꾸 빼서 쓰다보면 연초에 목표했던 저축액을 다 못채울 뿐더러 한번 계획이 
무너지게되면 도대체 어디서 돈이 새나가는지 파악조차 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비상금은 연초에 나오는 성과급이나 특근수당, 연말정산환급금, 주식 수익금 등을 통해 내 월급만큼
준비해두고 정말 내가 사고싶은 물건이나 떠나고 싶을 때 여행경비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추가적으로 가끔 계획하지 않았던 돈들이 들어오게되면 저축통장 보다는 비상금통장에 넣어두는 것을 추천한다😄

 

Excel 로 나의 현금흐름을 계획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자! (Feat. 통장쪼개기)
공유_월급관리 Execl_깜콩블로그.xl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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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쓴이 이런저런 이야기...

2020년부터 시작된 2년동안 급격한 자산상승시기에
나는 '월급'이라는 매달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의 힘과 내가 가진 얼마되지 않는 목돈을 무시한 채, 

'투자만 잘하면 노동의 가치는 무시해도 된다.'
'세상을 이끄는 주식과 수도권에 있는 똘똘한 아파트 한채는 무조건 올라갈 것이다.' 

라는 생각이 굉장히 지배적이었다. 

따라서 월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생각보다는 무조건 아끼고 어느정도 돈이 모이면 
사람들이 환호하는 주식에 한번에 자산 대비 많은 금액을 추격매수하고 가격이 떨어지면 오르기만을 기도하는 '기도메타'로 
자산(?) 운영의 탈을 쓴 투기를 했던 것 같다.

직장생활을 얼마하지는 않았지만... 
젊었을 때 가장 강력한 자산이자 무기는 나 자신의 역량과 능력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돈과 재테크에 항상 관심을 두되, 내가 맡은 업무와 내가 몸 담고 있는 산업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고 자신만의 무기를 
가지는 것이 젊었을 때 할 수 있는 가장 큰 투자라고 생각한다. 

 

월급을 절때 무시하지말고, 회사생활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혜택들을 누리면서
월급 받은 만큼 회사에 기여하고 
개인적으로는 재테크와 자산관리를 통해 성장하는 것이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마인드셋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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